조세익 칼럼

JO SE IK COLUMN · 11

금호129, ‘금호동 대장’ 후보인가
— 지분 구조와 2033년 전망

금호16·신당8·신당10·금호21과 금호129을 한 틀에 놓고, 대지지분 구조와 사업 단계가 현재 평당가와 미래 예상가에 어떤 차이를 만드는지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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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단계보다 평당가를 더 강하게 움직이는 지분 구조

원문은 같은 관리처분·철거 단계인 금호16과 신당8의 대지평당가가 약 1.6배 벌어진 이유를 사업 속도가 아니라 지분 구조에서 찾습니다.

소유자 한 명당 세대수가 많고 일반분양 비율이 높다는 것은 원래 대지가 비교적 여유 있게 배분돼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소유자 수에 비해 세대수가 적고 일반분양 여지가 작으면 지분이 잘게 쪼개져, 부담 가능한 매매 총액을 찾는 수요가 작은 지분에 몰리면서 평당가가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표금호16신당8금호21
진행 단계관리처분·철거관리처분·철거시공사선정
소유자365명544명860명
계획 세대수5951,2131,219
세대수÷소유자1.632.231.42
일반분양 비율18%40%11%
원문 대지평당가약 1.55억약 0.95~1.0억약 2.0억+

TWO LEADERS

금호21과 신당8, 강점의 종류가 다릅니다

원문은 금호21을 현재 시세와 동네 자체의 가격 기초체력이 강한 후보로, 신당8을 사업 실행의 불확실성이 낮은 후보로 구분합니다.

금호21은 비교 대상 가운데 현재 대지평당가가 가장 높고, 금호동의 기존 신축 시세가 받쳐준다는 점이 강점으로 제시됩니다. 다만 시공사선정 단계이고 요청 브랜드가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위험이 남습니다.

신당8은 시공사 계약과 이주를 마치고 착공 목표까지 제시돼 있어 실행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평가입니다. 반면 원문은 금호동과 신당동의 지역 가격 기반, 세대 규모와 일반분양 구조가 서로 다르다고 지적합니다. 2033년 84형 중심값은 원문 가정상 금호21 약 36억원, 신당8 약 33억원으로 제시됐습니다.

GEUMHO 129

금호129의 강점은 입지, 가장 큰 약점은 실행 시간

금호129은 금호16·금호21과 같은 생활권이자 5호선 신금호역 접근성이 있고, 원문 계획상 최고 35층으로 조망 프리미엄의 여지가 있다는 평가입니다.

계획 세대수는 518세대, 소형 확대 시 약 550세대로 금호16과 비슷한 중간 규모입니다. 신당10이나 금호21 같은 대단지와는 규모 차이가 있고, 시공사와 브랜드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점은 가격에 별도로 반영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원문 작성 시점에는 비교 대상 다섯 곳 가운데 금호129만 조합설립 전 단계로 전제돼 있습니다. 2033년 준공 가정이 성립하려면 조합설립, 시공사선정,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 이주와 착공이 7년 안에 큰 지연 없이 이어져야 합니다. 입지가 좋다는 사실과 그 입지 가치를 실제 신축 가격으로 실현할 수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STAGE OUTLOOK

현재 평당가에서 2033년 84형까지, 원문은 이렇게 추정했습니다

현재 대지평당가 약 1억원을 출발점으로 인근 구역의 단계별 상승 패턴을 대입한 근사치입니다.

원문은 조합설립 도달 시 약 1.0억~1.15억원, 시공사선정 도달 시 약 1.3억~1.6억원, 관리처분 도달 시 약 2.0억~2.4억원의 대지평당가 범위를 제시합니다. 조합설립 기대가 이미 현재 가격에 선반영돼 초기 상승 폭은 제한적이고, 시공사와 브랜드가 정해지는 구간에서 변동 폭이 커질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이를 2033년 신축 84형으로 환산한 원문 예상 범위는 약 29억~39억원, 중심값은 약 34억원입니다. 위쪽은 사업이 정상 진행돼 금호동 프리미엄을 받는 경우, 아래쪽은 선반영된 만큼 사업 지연이나 분쟁으로 조정받는 경우를 반영한 값입니다.

HOW TO READ IT

순위보다 전제조건을 먼저 봐야 합니다

원문은 중심값 기준으로 금호21 약 36억원, 금호129 약 34억원, 신당8 약 33억원을 제시하지만, 이는 서로 다른 단계의 사업을 2033년 동시 준공으로 놓은 가정입니다.

금호21과 신당8은 시공사선정 또는 철거 단계까지 진행된 반면 금호129은 출발선이 다릅니다. 브랜드 확정 여부, 일반분양 물량, 공사비와 금융비용, 인허가와 분쟁에 따른 일정 변화가 생기면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비교의 핵심은 ‘어느 구역이 무조건 더 비싸다’는 결론보다, 현재 가격에 무엇이 이미 반영돼 있고 앞으로 어떤 조건이 실제로 충족돼야 하는지를 구분하는 데 있습니다.

원문 자료

조세익 조합원 제공 이미지 2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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