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익 칼럼

JO SE IK COLUMN · 07

이주비 LTV 완화는 보너스,
사업의 본질 변수는 따로 있다

정부가 정비사업 공급을 늘리려면 이주비 병목을 풀어야 하지만, 주택시장 과열을 막으려는 금융정책과 충돌합니다. 기대와 현실을 나눠 살펴봅니다.

POLICY COLLISION

이주비만 다른 길을 걷는 이유

보유세, 다주택 규제,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규제는 투기 수요 억제라는 한 방향을 향하지만, 정비사업 이주비는 공급 확대를 위해 일부 완화 필요성이 제기됩니다.

이주비는 기존 주택에서 실제로 나가야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하는 자금입니다. 규제가 지나치게 강하면 이주가 막혀 철거와 착공이 지연되고, 결과적으로 정부의 주택공급 목표와 충돌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주비는 전면적인 수요 완화가 아니라 정비사업의 좁은 병목을 푸는 예외로 논의됩니다.

ONE HOME VS. MULTIPLE HOMES

1주택자는 좁은 예외, 다주택자는 여전히 불확실

원문은 실거주 1주택자의 이주비 완화 가능성을 상대적으로 높게, 다주택자의 전면 완화 가능성은 낮게 봅니다.

실거주 1주택자는 정비사업 때문에 거처를 옮겨야 한다는 명분이 분명합니다. 반면 다주택자는 추가 이주비가 투기 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서, 완화되더라도 준공 후 일정 기간 안에 다른 주택을 처분하도록 하는 조건부 대출 등 절충안이 거론됩니다. 다만 제공 원문 작성 시점에는 구체적 방안이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LOCAL FUND & CONSTRUCTION FINANCE

서울시 융자와 시공사 추가 이주비의 한계

서울시가 정비사업 융자 재원을 늘리고 개인별 한도를 확대하더라도 모든 구역의 수요를 감당하는 보편적 해결책이 되기는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원문은 서울시 기금이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일부 사업장에 선별적으로 적용되고 기존 담보대출과의 우선순위 문제도 있어, 조합설립인가 이전 단계인 우리 구역에 곧바로 적용되는 제도가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현실적인 추가 자금은 시공사 보증이나 고금리 조달에 기대게 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이자와 금융비용은 결국 사업비와 조합원 분담금에 반영되므로, 정책 완화를 전제로 비용을 짜기보다 보수적인 자금계획이 필요하다는 결론입니다.

TIMING & MARKET

지금의 대책보다 실제 이주 시점의 규제가 중요합니다

우리 구역의 실제 이주는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인가 이후로 예상되므로, 현재의 금융규제가 그대로 유지된다고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원문은 2028~2030년경을 하나의 예상 범위로 제시하며, 그 사이 주택시장과 규제 환경이 바뀔 수 있다고 봅니다. 현재 시장이 과열된 상황이라면 정부가 바로 LTV를 폭넓게 풀 가능성은 낮지만, 향후 입주 물량과 전월세 시장의 변화에 따라 정비사업 이주비에 제한적 예외가 생길 여지는 있다는 판단입니다.

THE FUNDAMENTALS

정작 봐야 할 것은 사업성과 일정입니다

이주비와 LTV는 중요한 실행 변수지만 정비사업의 본질적인 사업성을 결정하는 유일한 요소는 아닙니다.

원문은 우리 구역이 봐야 할 핵심으로 인허가와 가치평가로 인한 일정 지연, 공사비의 현실성, 일반분양 시점의 시장 상황을 꼽습니다. 이주비 완화는 있으면 도움이 되는 보너스에 가깝고, 사업의 중심은 비례율, 일반분양 물량과 가격, 공사비, 일정 관리에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주변 정비사업의 순차 분양과 시장가격 상승이 일반분양가와 분담금 구조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당장의 정책 기대보다 구역 내 다주택·다세대 보유 비중을 파악하고 실제 이주 시점에 맞춘 자금계획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안합니다.

원문 자료

조세익 조합원 제공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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